배우 김성균이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 배리어프리버전 제작에 재능기부 했다.
김성균은 지난달 29일 경기 남양주종합촬영소에서 ‘군도’ 배리어프리버전 제작을 위한 화면해설 녹음을 마쳤다. 배리어프리버전 영화는 시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영화를 즐길 수 있게 화면해설과 한글자막을 입힌다.
김성균은 지난 해 영화 ‘위 캔 두 댓’ 주인공 넬로 역에 목소리 재능기부를 통해 배리어프리영화와 인연을 맺은 바 있었다. 올해는 ‘2014 배리어프리영화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김성균은 “화려하고 액션이 많은 영화라서 배리어프리버전이 어떻게 제작될 지 궁금했는데 화면해설을 하다 보니 나도 모르게 재미있었다. 상상력을 마음껏 펼쳐서 감상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도’의 배리어프리버전은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열리는 제4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폐막작으로 관객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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