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정우와 박찬욱 감독이 함께 호흡한다.
하정우는 박찬욱 감독 복귀작 ‘아가씨’(제작 모호필름)의 주인공으로 발탁됐다.
관계자는 “하정우가 박찬욱 감독의 출연 제안을 받고 흔쾌히 응했다. 이미 구두 합의를 마쳤고 조만간 정식 계약서를 작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정우는 극 중 처음에는 자신의 소신을 지키지만 결국 욕망을 이루기 위해 주변 이들과 또 다른 길을 선택하는 인물인 ‘백작’역을 맡았다. 하정우와 호흡을 맞출 두 여배우는 아직 캐스팅되지 않았다. 워낙
한편 ‘아가씨’는 영국의 소설가 사라 워터스가 쓴 소설 ‘핑거 스미스’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원작 소설은 영국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소매치기 집단에서 자란 소녀가 소매치기의 우두머리와 귀족 상속녀를 결혼시키기 위해 상속녀에게 접근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