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MBC 교양프로그램 ‘리얼스토리 눈’에서 고인이 된 가수 신해철의 죽음의 의혹에 대해 다루었다.
3일 오후 방송된 ‘리얼스토리 눈’에서 ‘신해철 사망, 마왕의 노래는 왜 멈추었나?’라는 주제로 신해철의 죽음과 그의 둘러싼 의혹을 다루며 의료사고의 가능성을 제기했다.
지난달 17일 서울 S병원에서 장협착 수술을 받은 후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던 신해철은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응급 수술을 진행했지만 신해철은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27일 끝내 세상과 안타까운 작별을 했다.
↑ 사진=리얼스토리 눈 캡처 |
이에 ‘리얼스토리 눈’ 제작진은 직접 문제의 S 병원을 찾아갔다. 문제의 S 병원은 많은 유명인사들이 방문할 정도로 유명한 위밴드-위축소 수술 병원이었다. S 병원은 “장 유착 수술에서 별다른 문제점이 없었다. 통증은 수술 후에 충분히 올 수 있는 가능성이 있고”고 밝혔다. 이어 신해철이 몇 번이나 입원을 한 것에 대해 “그때는 흉통을 호소해서 저희가 관찰을 하고 있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병원의 주장과는 달리 신해철의 상태는 심각했다. 신해철의 소속사 사장은 “환자가 너무 괴롭다, 10분이라도 잤으면 좋겠다고 했었다”고 전하며 그의 상태가 힘들었음을 알렸다. 당시 신해철의 상황을 적은 진료기록은 심각했던 신해철의 상황을 말해주었다.
신해철의 진료기록을 본 임시연 외과 전문의는 “심전도 상태가 이 정도면 심장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의료인이라면 누구든지 느꼈을 것”이라며 “CT라도 한 번 찍어 봤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전했다.
조사 결과 소장에 1cm 크기의 구멍이 발견됐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장협착 수술을 하던 중 이를 수술하던 중 생긴 천공으로 보고 있다.
현재 유족과 병원 측이 대립하는 부분은 바로 S 병원에서 시행한 위 축소 수술이 환자가 원했던 것이 아니다와 관련된 것이다.
신현호 변호사는 “희사가 환자의 승낙을 받고 치료를 했다면 의
‘리얼스토리 눈’은 방송 말미 ‘신해철, 그의 노래는 멈추었지만 우리는 오래도록 기억하겠습니다’고 죽음을 애도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