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영-백지영, MC몽에 "고생했어 몽아…넓은 마음으로 이해해주세요"

조현영-백지영, MC몽에 "고생했어 몽아…넓은 마음으로 이해해주세요"

↑ 'MC몽' '멸공의 횃불' '백지영' / 사진= 백지영 SNS

가수 백지영이 가수 MC몽의 컴백에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자 누리꾼들의 비난이 거세졌습니다.

3일 백지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정말 고생 했어 몽이야… 좋은 말, 안 좋은 말 다 새겨. 그리고 음악으로 만들어줘. 네가 가지고 있는 미안함, 불안함, 사랑함, 슬퍼함, 이겨냄, 지침, 외로움, 조급함, 위축감, 우울함 모두 다 풀어내서 보답하자. 이른 축하는 하지 않을게. 이제 시작이니까. 난 어쩔 수 없는 네 누나"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1위부터 6위까지 MC몽의 곡으로 채워진 음원차트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하지만 누리꾼들의 비난이 거세지자 백지영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댓글을 통해 "불쾌하셨다면 죄송합니다. 하지만 저도 동생을 위해 큰 용기를 갖고 올린 것이니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주세요"라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걸그룹 레인보우 조현영은 트위터에 "드디어 나온 MC몽 오빠 앨범. 아 너무 오래 기다렸어요. 역시나 전곡 다 너무 좋다. 캬 전곡 다 들으면서 출근하는 중"이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이 역시 곧 MC몽 복귀를 비난하는 여론의 불길이 거세져 조현영은 해당 글을 자진 삭제했습니다.

앞서 MC몽은 지난 2010년 고의 발치로 인한 병역기피 혐의 등에 휩싸였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2012년 최종 무죄판결을 받았으나 입대시기 연기를 위해 공무원 시험에 허위로 응시하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에 대해서는 유죄를 선고받았고, 이에 오랜 기간 자숙하며 공식 활동을 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MC몽을 응원한 백지영과 조현영의 소식에 누리꾼은 "백지영 조현영, SNS 자제해야 할듯" "조현영 백지영, MC몽이랑 많이 친한가보네" "MC몽 백지영, 축하는 사석에서"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