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자가 된 소녀’ PD “최종원과 소통 어려웠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액자가 된 소녀’ 유종선 PD가 최종원과의 호흡에 대해 말했다.

유종선 PD는 3일 서울 여의도 KBS별관에서 진행된 KBS 2TV 드라마스페셜 '액자가 된 소녀' 기자간담회에서 “머릿 속 캐릭터를 먼저 그리고 나중에 연기자 선생님 모시는데 생각의 방향이 다른 상태에서 만나 좁혀가는 과정이 재밌었다”고 밝혔다.
유 PD는 “최종원 선생님은 긴 커리어로 자신을 증명해온 분이라 대화로 풀어나가는 게 어렵고 조심스러웠다”며 “한 번 맞다고 하면서 풀리기 시작하니까 재밌더라”고 했다.
이어 “예의 차리고 얘기하는 게 아니라 깊게 들어가서 동료로서 얘기하는 과정이 즐거웠다”면서 “초반엔 선생님도 나도 서로 어려워서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KBS 2TV 드라마스페셜 '액자가 된 소녀'는 재개발이 숙원이었던 70세 노인 성택(최종원 분)과 액자가 된 성택의 외손녀 세영(정인선 분)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오는 9일 방송.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