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박지영이 치매에 걸린 박정수를 요양원에 보내려다 인교진에게 딱 걸렸다.
2일 방송된 MBN 주말극 ‘천국의 눈물’에서는 치매증상을 보이는 시어머니 조여사(박정수)를 요양원에 보내려는 유선경(박지영)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우연히 이를 목격한 차영(홍아름)은 조여사를 케어하다가 뺨까지 맞는 등 또다시 수난을 겪어야 해다.
분노가 폭발한 유선경은 차영과 조여사를 함께 차에 태운 채 요양원으로 향했다. 향방이 의심스러운 상황이 되자 차영은 선경에게 어디로 가는지 지속적으로 물었지만 이미 손을 쓸 수 없는 상태.
하지만 그 뒤에는 조여사의 아들 진현웅(인교진)이 오토바이를 타고 쫓고 있었다. 선경이 강제로 차영을 차에서 내리게 하고 떠나려 하자, 현웅은 “우리 어머니를 납치하고 감금하려는 거냐. 그건 인간도 아니지 않냐”며 분노했다.
현웅은 “우리 엄마 어디도 못 보낸다”면서 “다시 이러면 가만 안두겠다. 나 건드리지마라. 형수가 자기 것이라고 우기는 백화점… 진짜 주인이 누군지 가려지고 싶어지니까”라고 경고했다.
한편, ‘천국의 눈물’은 인생의 천국이라고 믿었던 모정에 두 번 버려지며 짓밟힌 딸과 자신의 성을 지키기 위해 딸과의 전쟁을 시작한 이기적인 엄마의 ‘애끓는 대결’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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