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방영된 KBS 2TV ‘인간의 조건’에서는 ‘멘토와 함께 여행하기’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김기리의 아버지는 김기리에게 아버지와 아들간의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느꼈다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2박 3일 동안 멘토와 함께 여행을 떠났던 멤버들은 한 자리에 모였다. 멤버들은 여행에서 겪었던 일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며 그 당시 찍었던 사진을 감상했다. 그 때, 제작진들이 멤버들을 위해 준비한 동영상이 재생되었다. 바로, 함께 떠났던 멘토가 멤버들에게 전하는 말이었던 것.
그 중, 김기리의 아버지는 이번 여행을 통해서 ‘기리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주마등처럼 많이 스치지만 아버지와 아들간의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가를 느꼈다’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김기리 아버지는 ‘(김기리가) 학창 시절에 입고 싶고, 신고 싶었던 메이커를 사주지 못해 지금까지 신경이 쓰인다’며 아들에 대한 미안함을 표현했다.
특히 김기리 아버지는 방송에서 얘기하면 안 될 것 같다며 한참을 망설이다가 이야기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자신이 뜻하지 않게 채무 관계가 있었는데 김기리가 방송생활을 하며 모아놓았던 돈으로 “아버지 빚은 제 빚이요, 제 빚은 아버지 빚이다”면서 아무 거리낌 없이 갚아주었던 것. 기리 아버지는 절대 사랑이 아니면 가능하지 않았을 거라며, 아
이에 김준호는 “아버님이 방송에서 저런 얘기하기 싫었을 거다. 그런데 너무 고마워서 얘기했을 거다”고 말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은 “인간의 조건 김기리, 멋있다” “인간의 조건 김기리, 효자네” “인간의 조건 김기리, 아버지 고마우실 듯” “인간의 조건 김기리, 응원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