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이효리가 핑클 재결합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1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 유재석은 이효리를 찾아 핑클의 재결합 가능성에 대해 조심스럽게 물었다.
그는 “90년부터 99년까지 시기를 정해서 유명했던 가수들을 다시 무대에 모실 것”이라며 “경연을 펼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핑클 당시에 예쁘고 젊고 그런 게 있는데 16년이 흐른 게 아니냐”고 말했다. 과거 예쁜 모습으로만 기억되고 싶다는 것.
유재석은 이에 “세월이 흘러도 넌 영원하다”고 힘을 북돋았지만 이효리는 “아무래도 연기자로 전향하고 각자 잘 자리 잡아가는데 다시 하는 게 불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평소에 교류가 없었기 때문에 오랜만에 만나서 어색하게 하는 것 자체가 걱정”이라고 솔직히 털어놓았다.
이와 함께 “2008년 내 콘서트 게스트 때 보고 3~4년 넘은 것 같다”면서 “애들이 오케이를 하면 그때 다시 생각해 보겠다”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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