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유재석-정형돈, 프로그램 기획안…김영희 PD “나는 안한다”

[MBN스타 안성은 기자] ‘무한도전’ 유재석과 정형돈의 기획안이 냉정한 평가를 받았다.

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멤버들이 직접 구성, 자료조사, 출연자 섭외까지 진행한 특별 기획전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는 김종국, 김현정, 소찬휘, 션, 장수원, 김재덕 등이 함께 했다.

이날 유재석과 정형돈은 팀을 이뤄 기획안을 작성했다. 두 사람의 기획안은 ‘극한 알바+서울에서 최저가로 살기’였다.

↑ 사진=무한도전 캡처

그러나 동료들과 심사위원들의 반응은 떨떠름했다. 이에 유재석은 “반전이 있다. 멤버들 때문에 이야기는 못 하지만 반전이 큰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심사위원들은 반전의 공개를 요구했고, 두 사람은 멤버들을 내보낸 후 하이라이트 부분을 고지했다. 그러나 심사위원들의 반응은 나아지지 않았다.

김영희 PD는 둘의 기획안에 대해 “나는 안 할 것 같은 프로그램”이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무한도전'은 대한민국 평균 이하임을 자처하는 여섯 남자들이 매주 새로운 상황 속에서 펼치는 좌충우돌 도전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6시25분 방송.

안성은 기자 900918a@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