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패션왕’의 설리가 영화 속 캐릭터를 위해 과감히 미모를 버렸다.
이날 설리는 “은진이라는 캐릭터를 두고 많은 고민을 했다. 정말 못생겨져야 하는데 어떻게 하면 못생겨질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늘 했던 것 같다. 부담과 압박이 있었다”면서 “촬영장 오기 전에 라면을 먹고 잤다. 감독님께서 라면 먹고 오면 좋아하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설리는 “내가 못생겨질 수록 반응이 뜨겁더라. 어느 순간 편안해지면서 스스로 내 모습을 찾은 것 같다”고 전했다.
지난 8월 ‘해적:바다로 간 산적’에 이어 ‘패션왕’으로 두 번째 영화에 도전한 설리는 데뷔작 보다 많은 분량과 향상된 연기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편 ‘패션왕’은 ‘간지’에 눈뜬 후 세상에서 가장 멋진 남자가 되기로 결심한 기안고 빵셔틀 ‘우기명’(주원)의 인생을 건 도전을 담은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11월 6일 개봉.
이를 접한 네티즌은 “패션왕 설리, 영화에서 어떻게 나오려나” “패션왕 설리, 이제 활동 시작?” “패션왕 설리, 에프엑스는 어떻게 되는 거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