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미가요’ 논란 ‘비정상회담’ … 책임PD, 연출자 경질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지승훈 인턴기자]
종합편성채널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 책임프로듀서 겸 연출자를 경질했다. 최근 방송에서 일본의 기미가요를 내보냈기 때문.
해당 방송사 관계자는 31일 “‘비정상회담’ 1회(7월 7일 방송)와 17회(10월 27일 방송)에 일본 대표 등장시 기미가요를 사용해 국민 정서를 해치고, 또 시청자 여러분들을 불편하게 해드렸다. 깊이 반성하며 진심을 다해 사과드린다”며 책임 프로듀서 겸 연출자 경질을 발표했다.
이어 관계자는 “금번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며 '비정상회담'의 책임 프로듀서 겸 연출자를 보직해임 및 경질하기로 했다. 기미가요를 배경음악으로 채택한 프리랜서 음악감독에 대해서도 해당 프로그램과 관련된 모든 업무계약 파기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앞서 ‘비정상회담’ 27일 방송에선 새 일본인 출연자가 등장하는 장면에 맞춰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기미가요가 흘러나와 논란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