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내그녀’ 차예련은 정수정이 비밀을 알게된 것에 대해 자신의 탓이라고 눈물을 흘렸다.
30일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이하 ‘내그녀’) 13회에서는 친언니 윤소은(이시아 분)과 이현욱(정지훈 분)이 과거 연인 사이였음을 알고 충격에 빠진 윤세나(정수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결국 보스턴으로 떠나지 못한 윤세나와 이현욱의 소식을 들은 신해윤(차예련 분)은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이현욱의 집에 찾아갔다.
↑ 사진=내겐너무사랑스러운그녀 방송 캡처 |
이어 신해윤은 “너무 후회가 됐다. 어떻게든 재영 선배를 막으려 애를 썼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하다 “비밀을 지켰어야 했는데. 나 오빠 옆에 남기 위해서 다 덮기로 결심했는데”라고 눈물을 지었다.
이를 들은 이현욱은 “어차피 알게 될 일이었다. 꼭 네가 아니었어도 언젠가 알게 될 일이었다. 그게 겁나서 도망치려 했었다. 우리 얘기를 모르는 곳으로 말이다”라고 말하며 쓴 웃음을 지었다.
또한 이현욱은 “비겁한 짓이라고 생각 들면서도 어쩔 수 없더라”고 말하면서도 “그래도 지금이 아니었으면 좋았을 걸. 시간이 좀 더 있었더라면”이라며 윤세나와 떠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를 본 신해윤은 “설마, 또 사라지는 거 아니지? 윤소은을 잃었을 때처럼 또 도망가는 거 아니지?”라고
한편, ‘내그녀’는 가요계를 무대로 상처투성이 청춘 남녀들이 음악을 통해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진실한 사랑을 키워가는 로맨스 드라마로, 매주 수, 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