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배우 한예슬이 3년 만에 복귀한 소감을 전했다.
한예슬은 3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SBS 사옥에서 열린 새 주말극 ‘미녀의 탄생’ 제작발표회에서 “3년 만의 복귀다. 긴 시간이었다”고 운을 뗐다.
한예슬은 “지난 3년간 나 자신에게도 성숙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살다보면 인생에 시련이 오기 마련이다. 당시에는 피할 수 없는 선택이었다. 과거보다는 앞으로의 행보에 집중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돌아오는 건 쉽지 않은 선택이었다”면서 “심사숙고 끝에 결심한 작품”이라고 했다.
그는 “딱 한번 읽어보고 바로 작품을 하겠다고 결정했다. 어느 여배우라도 사라 역에 큰 매력을 느꼈을 것”이라며 “이 작품이 내게 찾아온 건 행운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밝고 사랑스러운 연기를 해 시청자분들께 가깝게 다가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녀의 탄생’은 겉모습은 천하제일 미녀, 내면은 영락없는 아줌마가 벌이는 복수와 사랑, 성공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로맨틱 코미디다. 오는 11월 1일 첫 방송.
사진 강영국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