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이다원 기자] SBS '달콤한 나의 도시' 캐시가 면접에서 실수한 것을 만회하기 위해 ‘먹방(먹는 방송)’을 펼쳤다.
29일 오휴 방송된 '달콤한 나의 도시'에서는 해외동포 캐시의 한국 생활기가 그려졌다.
캐시는 최정인의 미주 이민자로 살아오다가 3년 전 한국으로 돌아와 혼자 생활하는 영어 선생님. 그는 다년간 경험을 바탕으로 오프라인 학원 강사를 하기 위해 면접을 보러 갔지만, 분필을 떨어뜨리며 긴장해 탈락 위기를 맛?f다. 이어 면접 도중 마이크의 줄이 끊어지자 당황해 실수를 연발하기도 했다.
면접관은 미국에서 온 사람들이 할 일이 없으면 영어 강사를 한다고 꼬집었고, 캐시가 준비한 지문을 보며 "요즘 수학능력시험에서 나오는 지문에서는 이런 양괄식 구조가 없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캐시의 표정은 급격히 어두워졌지만 그 역시 달콤한 도시 속에서 견뎌야할 무게였다.
스트레스가 곧 허기로 이어졌던 탓일까. 캐시는 이런 마음을 달래려 제육볶음을 먹어치웠고 예상치 못한 ‘먹방’에 웃음을 자아냈다. 그럼에도 달라지지 않는 ‘워너비’ 몸매로 여성 시청자의 질투심에 불을 때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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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달콤한 나의 도시' 후속으로는 파일럿 프로그램인 '일대일 무릎과 무릎 사이'가 방송 된다.'일대일 무릎과 무릎 사이'는 두 사람이 정해진 형식이나 제약 없이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하는 프로그램으로 '짝'의 남규홍 PD가 연출을 맡았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