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정예인 인턴기자] ‘내 생애 봄날’ 최수영과 감우성이 아픈 이별을 준비했다.
2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내 생애 봄날’에서는 이봄이(최수영 분)와 강동하(감우성 분)가 우도로 신혼여행을 떠났다.
심장에 문제가 생긴 봄이의 신혼여행을 반대하는 사람이 많았지만, 두 사람은 행복한 둘만의 여행을 즐겼다. 그러던 중 봄이의 심장에 이상이 생겼고, 서울로 돌아가야 할 상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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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내생애봄날 캡처 |
하지만 회복된 봄이는 동하에 잠시 산책을 가고 싶다 제안했고, 동하는 그를 따라나섰다.
산책 후 두 사람은 바다를 바라보며 이별을 준비했다. 봄이는 “마지막 인사를 못하게 될까 두렵다”며 눈물지었다. 이에 동하는 “그럼 지금 미리 인사해요”라며 미리 작별인사 할 것을 권했다.
봄이는 “여기(우도)에 다시는 오지 마요”라며 말을 시작했다. 또 “나는 별이 되지 않을 거니까. 여기에 와서 별 보지 말아요”라 말하며 “여기 와서 혼자 술 마시고 혼자 울고 혼자 잠들고. 나 없는 꿈속에서 혼자 아파하지 않아했으면 좋겠어요. 그거 너무 멋있거든요”라 전했다.
봄이는 이어 “다른 사람 생기면 어떻게 해”하며 불안해했지만, 동하는 “여기서 이렇게 나랑 계속 같이 있으면 되지”라 안심시켰다.
봄이는 마지막으로 “혹시라도 다음 생이 있다면, 꼭 건강하게 태어나서 지금보다 훨씬
시한부 인생을 살다가, 장기 이식을 통해 새 심장을 얻은 여자와 심장을 기증한 여인의 남편이 만나 특별한 사랑을 하게 되는 휴먼 멜로드라마인 ‘내 생애 봄날’은 매주 수, 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정예인 인턴기자 yein6120@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