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백야’ 심형탁, 교통사고로 사망…박하나 ‘오열’

‘압구정 백야’ 심형탁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29일 방송된 MBC ‘압구정 백야’ (임성한 극본, 배한천 연출) 15회에서 영준(심형탁 분)은 은하(이보희 분)가 뱉은 말에 상처받았다.
은하는 “너희 아버지랑은 결혼한 적도 없었고 그냥 너희 남매 낳았어. 좋은 가정 이뤄서 잘 살아왔고. 부탁이야. 모른 척해줘. 이제 와서 뭘 어떻게 해. 가정 깨고 돌아갈 수도 없고”라며 싸늘하게 대했다.
이에 영준은 “막내 안 보고 싶으셨어요? 막내가 어머니 그리워해요. 선동이 예쁘게 자랐어요”라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은하는 “네 아버지가 나 죽었다고 했을 땐 그만한 이유가 있는 거야. 만나봐야 서로 아프기만 해. 앞으로도 모른 척 살자”라고 못 박았다.
이에 망연자실하게 카페를 나선 영준은 멍한 상태로 건널목을 건너다가 결국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 소식을 들은 백야(박하나 분)는 정신없이 병원으로 향했으나 영준은 이미 숨진 채였다.
한편, ‘압구정 백야’는 방송국 예능국을 배경으로 한 가족 이야기다. 평일 밤 8시 55분 방송.
이를 접한 네티즌은 “압구정 백야, 영준이 너무 불쌍하다” “압구정 백야, 교통사고라니” “압구정 백야, 심형탁 이렇게 하차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