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이다원 기자] 가수 윤도현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신해철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윤도현은 29일 오후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신해철의 마지막을 보고 왔다. 자고 일어날 것 같았다”고 울먹인 뒤 “그는 아마 노래로 기억되길 원했을 것”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이날 MC 수영과 윤도현은 신해철을 애도하는 뜻으로 검은 옷을 입고 등장했다. 수영은 “정말 믿기지 않은 일이 일어났다. 신해철이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 한마디 해달라”며 윤도현에게 순서를 넘겼다. 그러나 윤도현은 목이 메는 듯 말을 잇지 못하다가 “죄송하다”는 사과만을 남겼다.
신해철은 27일 저녁 8시19분, 향년 46세로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사망했다. 28일 오전 9시30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3호에 고인의 빈소가 마련됐으며 오후 1시부터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발인은 오는 31일 오전 9시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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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밤의 TV연예’에서는 고 신해철 사망 원인에 대한 의문점과 그의 음악 인생을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