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원이 뮤지컬 배우 데뷔 일화를 공개했다.
주원은 최근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이색적인 데뷔 스토리부터 시청률 제조기로 성공하기까지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고백했다.
주원은 “신입생 때 혼자 극장 청소를 하다가 노래를 흥얼거렸는데, 우연히 뮤지컬 하던 선배님이 그 모습을 보게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 선배님의 추천으로 뮤지컬 ‘알타보이즈’의 주연으로 발탁됐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뿐만 아니라, 뮤지컬 배우로서 주원을 인정받게 한 작품인 ‘스프링 어웨이크닝’의 캐스팅 비화도 털어 놓았다. 그는 “처음에는 주인공이 다쳤을 때만 무대에 설 수 있는 언더스터디였다”며 “그 무대에 너무 서고 싶어서 하루하루 느낀 점을 일기를 쓰며 공부했고, 준비를 정말 열심히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첫 리허설 날 주인공 형이 다치는 바람에 내가 모든 제작사 분들 앞에서 첫 리허설을 대신하게 됐다. 그 계기로 더블캐스팅이 돼 150회를 무대에 설 수 있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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