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이다원 기자] MBC ‘무한도전’ 김태호 PD가 특집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이하 ‘토토가’) 출연 가수 선정 기준을 노래방 점수라고 밝혔다.
김태호 PD는 29일 오후 MBN스타에 “‘무한도전’ 멤버들이 ‘토토가’ 특집 가수들을 섭외하기 위해 돌아다니고 있다. 이효리, 션, 강타, 김종국 등 1990년대와 2000년대를 풍미한 뮤지션들이 출연할 예정인데 노래방에서 자신의 노래를 부르고 일정 점수가 넘어야 출연 자격이 주어진다”고 설명했다.
김 PD는 이날 “오래 전부터 구상하던 아이템이다. MBC 여의도 시대가 끝나고 상암 시대가 개막했는데 과거 여의도 전성기를 함께 했던 가수들을 모으고 싶었다”고 ‘토토가’ 기획 의도에 대해 말했다. 이어 “판정단은 이 가수들의 노래를 못 듣고 자란 10대들로 이뤄질 것”이라며 “그 시대 소품, 비주얼 등을 그대로 재현할 건데 10대들에게 어떤 반응을 얻을지도 관전포인트”라고 짚었다.
이번 특집에서 ‘무한도전’ 멤버들은 가수 섭외부터 자료조사 등 전반적인 프로그램 제작 과정에 참여한다. 특히 지난주 ‘무한도전’ 예고편에서 유재석, 정형돈과 이효리의 깜짝 만남이 공개돼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한편 ‘무한도전’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25분에 방송된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