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 내용이 어렵다면? ‘사건의 재구성’ 보세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강태명 기자]
MBC 월화 드라마 ‘오만과 편견’(연출 김진민/극본 이현주)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극 중 사건들을 시간대 별로 정리한 ‘사건의 재구성’을 공개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오만과 편견’ 1회에서는 속칭 ‘바바리맨’ 사건과 ‘아동성추행’ 사건을 다뤘다. 두 가지 사건이 얽혀 시청자들의 이해가 쉽지 않을 수도 있었기에 이미 방송이 나간 사건들을 시간대 별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는 ‘사건의 재구성’을 통해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사건의 재구성’은 시간대 별로 사건이 일어난 시점과 수사 및 검거가 이뤄진 시점까지 이미지와 영상을 통해 내용을 설명했다. 극 중 CCTV를 통해 알아본 아동 성추행의 피해자 ‘호정’의 행적과 범인들의 알리바이가 깨진 부분까지 자세한 설명을 통해 이해를 돕고 있다.
지난 28일 방송된 2회에서는 마약 판매상을 검거하며 앞으로 이어질 사건에 대한 기대감을 모으기도 했다. ‘마약 사건’의 경우 사건의 흐름은 비교적 간단하다. 하지만 두 명의 마약상이 등장하고, 한열무(백진희)가 납치되면서 상황이 복잡하게 꼬인다.
두 마약 판매책의 정체와 마약 총책을 잡기 위한 이야기가 이어질 예정이어서 ‘사건의 재구성’이 이해를 돕는 데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만과 편견’은 방송 첫 주 2회 모두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월화 드라마 1위에 올랐다. 남녀 주인공의 관계 외에도 다양한 사건들을 속도감 있는 전개로 다뤄 호평을 받았다. 내달 3일 방송되는 3회에서는 문희만(최민수)이 주축이 돼 ‘마약 총책’을 잡으려는 과정과 동치(최진혁) 및 강수(이태환)와 함께 ‘삼시세끼’의 하숙생이 된 열무의 이야기까지 진행되며 더욱 흥미를 더할 전망이다.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