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톱스타 탕웨이가 김태용 감독과의 결혼 이유를 밝혔다.
28일 중국매체 왕이 신문은 "탕웨이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김태용 감독과 스웨덴에서 결혼식을 올린 이유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탕웨이는 이와 관련해 “잉마르 베리만 감독의 작품은 내게 신과 같은 존재”라며 “언젠가 고향을 방문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연달아 4개 작품을 하고 한 달간의 휴가가 주어져 스웨덴에 가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때 김태용 감독이 ‘정말 가는 거냐’고 물으며 바로 프러포즈를 했다”며 “1년 7개월간 쉬지 않고 촬영을 했었는데 김 감독은 내가 스웨덴에서 휴가를 보내고 오면 더 만나기 힘들어질 것 같다고 생각한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이와 함께 “여태까지 주위 시선 때문에 자유롭게 만날 수 있는 시간이 별로 없었다”면서 “법적으로 부부관계가 되면 언제나 함께 있을 수 있겠다 싶어 프러포즈를 승낙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2010년 영화 '만추'를 통해 만났고 지난 8월 부부의 연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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