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두정아 기자] 배우 주진모가 데뷔 15년 만에 뮤지컬에 도전장을 낸다.
주진모는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주인공 레트 버틀러 역을 맡아 내년 1월 무대에 오른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전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동명의 원작 소설과 영화를 뮤지컬로 옮긴 작품으로, 이번이 아시아 초연이다.
주진모가 연기할 레트 버틀러는 원작 영화에서 당대 최고의 배우 클라크 케이블이 연기한 캐릭터다. 기존의 신사와는 다른 나쁜 남자의 매력의 소유자지만 운명의 여인 스칼렛 오하라에게 모든 것을 바치는 순정적인 모습을 지닌 인물이기도 하다.
주진모는 “뮤지컬 무대는 언제나 내가 꿈꿔온 무대이다. 게다가 ‘레트 버틀러’를 연기할 수 있다는 건 남자 배우라면 모두가 거부할 수 없는 기회일 것”이라마ㅕ “라이브로 관객들과 만날 수 있게 되어 설렌다”고 소감을 전했
뮤지컬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웅장하고 화려한 스케일, 남북전쟁을 둘러싼 네 연인의 운명과 사랑의 대서사시를 담은 거대한 스토리와 섬세하고 아름다운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내년 1월9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개막한다.
두정아 기자 dudu0811@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