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배우 박해진이 연기 변신에 대한 특별한 의미를 전했다.
28일 오후 서울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는 2014 스타일아이콘어워즈(이하 SIA)가 열렸다. 본 행사는 모델 장윤주와 가수 정준영의 진행 아래, ‘스타일 아이콘’ 10인에 뽑힌 박해진, 조인성, 고아라, 그룹 지오디(god) 등의 스타들이 참석했다.
이날 박해진은 “연기가 아닌 스타일 아이콘으로서 상을 받아 감사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사실 지난주 OCN 드라마 ‘나쁜 녀석들’ 촬영을 다 정리했다. 그 사이 저는 중국 드라마를 촬영할 것 같고 내년 2월 쯤 돌아와 국내 활동에 전념할 예정”이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전했다.
↑ 사진=이현지 기자 |
박해진은 지금 출연 중인 ‘나쁜 녀석들’에 대해 “‘나쁜 녀석들’은 낯선 작품이었기 때문에 정말 걱정이 많았다. 사전제작이라는 낯선 방식이었고 막판에는 휘몰아치기도 해 사실 완성본을 못봤다. A팀과 B팀으로 나뉘어 촬영을 진행했는데 4화까지는 A팀 촬영 분량이었고, B팀 촬영분은 이후에 나온다. 그래서 완성본에 대해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마지막으로 연기 변신의 호평에 대해 “어떤 연기 평보다 기분이 좋다. 굉장히 하고 싶었던 역할이고, ‘별에서 온 그대’에서도 제가 하고 싶은 역할이 아닌 휘경 역을 맡아 아쉬웠는데, 제가 하고 싶었던 강한 역할로 호평받아 기쁘다”고 전했다.
박해진은 지난 2013년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이휘경 역을 소화한 데 이어 2014년 SBS 드라마 ‘닥터 이방인’ 한재준 역으로 활약했다. 현재 OCN에서 방영 중인 ‘나쁜 녀석들’에서는 천재 연쇄살인마 이정문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한편, SIA는 트렌드를 선도하는 스타일아이콘을 선정, 시상하는 행사로 올해 일곱 번째를 맞았다. 행사에는 시상식뿐만 아니라 영화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