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은 지난 2010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노래 중 뜨지 못해 아쉬운 곡을 묻는 질문에 "'민물장어의 꿈'이다"며 "이 곡은 내가 죽으면 뜰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내 장례식장에서 울려 퍼질 곡이고 노래 가사는 내 묘비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노래의 가사는 '좁고 좁은 저 문으로 들어가는 길은 나를 깎고 잘라서 스스로 작아지는 것 뿐', '나 언젠가 심장이 터질 때까지 흐느껴 울고 웃다가 긴 여행을 끝내리' 등 삶에서 느끼
한편, 신해철은 27일 저녁 8시 19분 경, 신해철은 심장 이상으로 수술을 받았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향년 46세에 사망했다. 사망원인은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밝혀졌다. 빈소는 28일 오후 1시 서울아산병원에 차려졌고 발인은 31일 오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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