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왕’ 신해철이 별세한 가운데 그의 곡이었던 ‘민물장어의 꿈’이 주목을 받고 있다.
신해철은 지난 2010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민물장어의 꿈’을 자신의 노래 중 화제가 되지 못해 가장 아쉬운 곡으로 꼽았다.
당시 신해철은 “나의 팬이라면 누구나 알지만 뜨지 않은 어려운 노래다”며 “이 곡은 내가 죽으면 뜰 것이다. 내 장례식장에서 울려 퍼질 곡이고 노래 가사는 제 묘비명이 될 것이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에 현재 ‘민물장어의 꿈’은 27일 오전 소리바다에서는 1위, 지니와 네이버뮤직에서는 3위, 멜론과 엠넷 등 14위까지 올라왔다.
‘민물장어의 꿈’의 가사를 살펴 보면 ‘저 강들이 모여 드는 곳 성난 파도 아래 깊이/한 번만이라도 이를 수 있다면
한편 가수 신해철은 지난 22일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입원한 후 투병 중에 결국 저산성 허혈성 뇌손상으로 인해 27일 오후 8시19분 세상을 떠났다. 신해철의 빈소는 오는 28일 오후 1시부터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