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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신해철이 27일 오후 8시 19분 세상을 떠났다. 향년 46세. 사인은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이다. 고인의 빈소는 28일 오후 1시부터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발인 일정과 장지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날 신해철 사망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비통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누리꾼들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편히 쉬십시오” “하늘나라에서 편히 쉬시길” “믿을 수 없어요. 지금이라도 일어날 것 같은데...” “신해철 씨 음악,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등의 메시지로 그를 애도하고 있다.
신해철은 1988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밴드 무한궤도 보컬로 데뷔했다. 이후 그룹 넥스트(N.E.X.T)를 결성하며 록그룹으로서 가요계에 한 획을 그었다.
90년대 후반 넥스트를 해체하며 영국으로 유학을 떠난 신해철. 그는 유학 시절에도 ‘크롬(Crom)’이란 이름으로 솔로 앨범을, 그룹 비트겐슈타인으로도 앨범을 내며 지속적인 음악 활동을 이어갔다.
2004년 넥스트를 재결성한 신해철은 최근 6년여 만의 새 앨범 ‘리부트 마이셀프’를 내고 활발히 활동 중이었다.
한편 신해철은 얼마 전 서울 가락동 S병원에서
서울 아산병원에서 다시 복강 내 장 수술 및 심막수술을 받았으나 6일째 의식을 찾지 못했던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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