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은 과거 한 프로그램에서 아내와 아이들을 위해 유언장을 남겼다. 당시 신해철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못 다하고 떠나게 될 것을 두려워하는 남자가 남기는 이야기 편지 또한 내 유언장이다”고 말했다.
신해철은 “집안 친척 중 급사한 분들이 몇 있는데 갑자기 돌아가신 분 같은 경우 가족들에게 마지막 작별인사를 못한다”며 유언장을 작성한 이유
또 “다음 생에 다시 태어나도 당신의 남편이 되고 싶고 당신의 아들, 엄마, 오빠, 강아지 그 무엇으로도 인연을 이어가고 싶다”고 덧붙여 아내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한편 신해철은 지난 22일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서울 아산변원 응급센터 중환자실로 이송돼 수술을 받았으나 6일 간 의식을 찾지 못하다 27일 오후 8시 19분 숨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