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BS 최초 웹드라마 ‘간서치열전’이 성공스토리를 써내려가고 있다. 이번에는 눈길을 돌려 해외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꿈의 조회수’ 백만 뷰 돌파에 이어 2014 단막극 페스티벌 초청까지, 웹과 TV의 미디어 융합이라는 KBS의 스페셜한 프로젝트 ‘간서치열전’이 그 성공의 무게감을 더해가고 있는 가운데 ‘해외시장개척’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는 것.
‘간서치열전’은 아시아 한류가 점점 확대되고 있고 이미 네트워크가 탄탄하게 구축되어 있는 상황에서 ‘해외시장 공략’의 첫 번째 목표로 아시아 시장을 적극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간서치열전’ 제작진은 “‘간서치열전’은 대한민국에서와 같은 방식인 인터넷 전송과 방송을 묶어 배급하는 형태로 해외진출을 모색하고 있으며 빠르면 연내 프로모션을 진행할 목표를 두고 사내 유관부서와 논의 중이다. 현지 포털이나 유튜브, KBS 월드채널 등 다방면의 루트를 열어놓고 기획단계에 있다”고 전했다.
‘간서치열전’의 경쟁력과 가능성은 이미 숫자가 말해주고 있다. ‘간서치열전’은 ‘꿈의 조회 수’라 불리는 백만 뷰를 약 일주일 만에 돌파했으며 회차가 계속 될수록 조회 수에 가속도가 붙기 시작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다. 특별한 마케팅을 하지 않았음에도 탄탄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한 킬러 콘텐츠가 네티즌들 사이에 입소문으로 퍼진 것이 크게 한몫했다는 평. 경쟁력을 입증한 ‘간서치열전’이 해외에서도 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유다.
한국 드라마의 밝은 미래를 위한 발걸음을 내딛은 ‘간서치열전’. 대한민국 드라마 산업의 또 다른 출구를 모색할 수 있을지 그 성패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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