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홍콩 여배우 천카이신(陳開心)이 24일 오후 홍콩 구룡반도 한 고층아파트에서 투신 자살했다. 향년 40세.
중국 현지 언론들은 지난 26일 여배우 천카이신이 24일 오후 11시께 홍콩 구룡반도의 한 고층아파트에서 투신해 사망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천카이신이 생전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고 전했다. 현재 구체적인 자살 배경에 대해서는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자살하기 전 페이스북에 “나를 싫어하는 사람, 나를 좋아하는 사람, 여러분과 영원히 작별이다”는 글로
천카이신은 홍콩 영화감독 천쉰치(陳勛奇)의 딸로도 유명하다. 영화 ‘고추교실’ ‘상하이탱고’ ‘결전시카고’를 비롯해 드라마 ‘몽단천국’, ‘공부소영웅’ 등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하지만 연이은 흥행 실패와 연기력 논란으로 상당한 스트레스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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