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들이 데이빗 핀처 감독의 신작에 밀렸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핀처 감독의 ‘나를 찾아줘’는 지난 24~26일 전국 653개 상영관에서 42만6713명을 불러 모아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은 49만6773명.
결혼 5주년을 앞두고 아내 에이미(로자먼드 파이크)가 사라지고, 그녀를 찾아나선 남편 닉(벤 애플렉)이 전 국민이 의심하는 용의자로 몰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인 동명 원작을 토대로 한 작품이다.
한국영화 ‘우리는 형제입니다’가 같은 기간 547개 상영관으로 34만4725명(누적관객 41만1244명)을 불러 모아 2위다.
또다른 한국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와 ‘레드카펫’이 각각 21만5587명(누적관객 183만9033명, 406개 상영관), 11만7869명(183만9033명, 385개 상영관)으로 3, 4위를 차지했다.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 ‘제보자’, ‘메이즈 러너’, ‘보이 후드’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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