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전설의 마녀’ 고두심이 세상에 대한 두려운 마음을 표했다.
26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에서 이문(박인환 분)의 집에서 하룻밤을 보낸 복녀(고두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교도소에서 30년간 복역한 복녀는 짧은 외출을 나오게 된다. 외출하고 이문을 찾은 복녀는 그의 집에서 하루 간 머물게 된다.
자신을 재워준 이문을 위해 된장찌개를 끓인 복녀는 “남편과 아들이 된장찌개를 좋아해 수차례 끓였었는데, 어떤 맛을 냈는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고 흘러간 세월에 야속함을 느낀다.
↑ 사진=전설의 마녀 캡처 |
이에 이문은 “무슨 소리를 하는 거냐. 비웠으면 채우면 되지 뭐가 걱정이냐”며 “30년 전 복녀씨 처음 봤을 때 온통 원망과 억울함으로 가득차서 아슬아슬했다. 이제 다 비워졌다니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이냐”
한편 ‘전설의 마녀’는 저마다 억울하고 아픈 사연을 갖고 교도소에 수감된 네 여자가 '공공의 적'인 신화그룹을 상대로 유쾌 상쾌 통쾌한 '전설'(湔雪, '설욕'을 의미)에 나서는 이야기를 다룬다. 매주 토, 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