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경란(37)이 현 국회의원인 새누리당 김상민 의원(41)과 결혼을 전제로 열애 중인 사실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이르면 오는 12월이나 내년 초 결혼할 전망이다.
김경란은 MBN 교양프로그램 ‘어울림’ 진행을 맡고 있다. 김상민 의원은 19대 국회의원으로 아주대학교 학생회장 출신이다. 새누리당을 이끌어갈 차세대 정치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방송계 스타와 정치인의 결합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전 새정치민주연합당 대표 김한길 의원(61)과 배우 최명길(53)은 결혼 18년차 부부다. 김 의원은 최명길이 진행하는 라디오에 게스트로 출연해 인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1995년 결혼했다. 최명길은 김 의원의 선거유세에 적극 참여하는 등 ‘내조의 여왕’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전 민주통합당 부대변인이자 안철수 진심캠프의 기획팀장을 지낸 김경록(41)은 그룹 투투 출신 가수 황혜영(41)과 2011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지인의 모임에서 처음 만나 열애 3개월여 만에 부부의 연을 맺었다. 슬하에 쌍둥이 아들을 두고 있다.
배우 심은하의 남편 지상욱 씨도 전 자유선진당 대변인으로 활동한 바 있다
방송인 박정숙과 새누리당 이재영 의원도 부부다. 이들은 2012년 극비리에 결혼,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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