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의 눈물’ 홍아름과 서준영이 폭우 속 ‘실신 포옹’으로 안방극장에 애잔함을 전한다.
홍아름은 친모에게 버림받은 윤차영 역을 맡고 있다. 서준영은 보육원에서 윤차영과 함께 자란 차성탄이자, 이도엽(이종원)·반혜정(김여진)에게 입양된 이기현 역을 연기하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3회 방송에서 9년 만에 숙명적인 만남을 가졌다.
25일 방송되는 MBN 특별기획드라마 ‘천국의 눈물’(극본 김연신 허인무/연출 유제원) 5회에서 홍아름과 서준영은 퍼붓는 빗속에서 애틋한 ‘실신 포옹’을 선보인다.
극 중 이기현(서준영)은 유학을 떠나기 전 동전지갑을 돌려주기 위해 윤차영(홍아름)의 집을 찾아간다. 그러던 중 우산도 없이 비를 맞으며 걸어오는 윤차영을 발견하고 달려간다. 눈물을 글썽이던 윤차영은 이기현을 바라보다 그대로 쓰러져버린다.
이기현은 그런 윤차영을 살포시 껴안는다. 어릴 적부터 애타게 서로를 찾아 헤맨 두 사람이 미묘한 감정을 자아내며 시청자들의 가슴을 애절하게 만들 전망이다.
특히 두 사람은 ‘실신 포옹’ 장면을 위해 차가운 밤공기 속에서 3시간 동안 물줄기를 맞아야 했다. 그럼에도 열성적으로 촬영에 임해 현장을 숙연하게 만들었다는 후문.
홍아름은 온몸이 흠뻑 젖은 채 고통을 참아내는 슬픔을 담아냈다. 서준영은 애처로운 눈빛으로 홍아름을 바라보며 안타까운 감정을 완벽히 표현했다. 두 사람은 NG 한 번 없이 가슴 절절한 장면을 완성해냈다.
MBN 제작국 드라마부 관계자는 “5,
한편 ‘천국의 눈물’ 5회는 25일 오후 6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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