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이다원 기자] MBC 측이 시사교양프로그램 ‘불만제로UP’(이하 ‘불만제로’)과 ‘원더풀 금요일’ 폐지설에 선을 그었다.
MBC 관계자는 24일 오후 MBN스타에 “‘불만제로’와 ‘원더풀 금요일’ 폐지에 대해 확정된 바 없다”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앞서 한 매체는 방송관계자 말을 빌려 “‘불만제로’와 ‘원더풀 금요일’이 교양제작국 해체한 여파로 폐지 수순을 밟게 됐다”며 “실무진끼리 현재 마지막 방송 날짜를 논의 중인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불만제로’는 지난 2012년 10월 시작한 고발성 프로그램으로 우리 사회 병폐를 부각하고 해결책을 제시해왔다. 또한 ‘원더풀 금요일’은 정보 프로그램으로 같은 해 10월 26일에 첫 방송 됐다. 폐지가 확정된다면 두 프로그램 모두 방송 2년여 만에 퇴장하는 쓰라린 아픔을 경험하는 셈이다.
한편 MBC는 지난 2012년 김재철 전 사장의 지휘 아래 '시사교양국'을 '시사제작국'과 '교양제작국'으로 분리했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