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새 드라마 '왕의 얼굴'이 촬영 현장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KBS2 후속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극본 이향희·윤수정, 연출 윤성식)이 촬영 현장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하며 그 첫 베일을 벗었다.
공개된 사진은 선조(이성재 분)의 궁정 인물들을 중심으로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각자가 품은 뜻을 위해 서로 반목하며 그려갈 복잡미묘한 구도를 상상하게 만들며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 사진=KBS |
김명곤, 주진모, 안석환, 이병준과 같은 중견 배우들은 중후한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리얼한 긴장감이 넘치는 현장을 만들었다. 그들은 캐릭터가 가진 힘을 최대한 끌어내며 선조의 조정에 새 생명을 불어넣고 있다.
풍부한 경험과 혜안을 가진 인물 송내관으로 분한 김명곤은 인자하면서도 자신의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아 비밀스러운 분위기를 풍기고 있는가 하면 주진모는 정철의 모습으로 자신의 소신을 뚜렷하게 주장하는 굳은 의지의 사나이로 변신해 있다. 안석환은 조정의 노련한 정치가 이산해로 분해 어심을 읽어내려 눈빛을 밝히고 있다. 또 이병준은 세상 사는 이치에 밝아 그것을 자신의 욕망을 위해 이용할 줄 아는 김공량으로 완벽하게 몰입해 있다.
모든 연기자들이 개성 넘치는 카리스마와 섬세한 연기로 캐릭터에 녹아들어 '왕의 얼굴' 촬영 현장은 그야말로 선조 시대로 타임슬립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라고 한다.
제작사 관계자는 "윤성식PD를 필두로 전 배우와 제작진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즐겁게 촬영에 임하고 있다. '왕의 얼굴'팀은 어느 때보다 강한 결속력을 보여주고 있다. 현장의 생생한 에너지가 곧 브라운관을 통해 전달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왕의 얼굴’은 서자출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