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황은희 인턴기자] 한쪽 다리만으로 아픈 아내를 정성스럽게 보필하는 할아버지가 방송됐다.
23일 방송된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이하 ‘세상에 이런일이’)에서는 매일 새벽 5시에 한쪽 다리로 오토바이를 타고 어디론가 향하는 할아버지가 있다고 제보됐다.
↑ 사진=세상에 이런일이 캡처 |
3년 전 뇌경색이 와서 왼쪽을 전혀 쓰지 못하는, 마비 증세로 거동을 못하는 아내를 보필하고 있는 것.
병원에서는 휠체어를 타고 다니며 할아버지는 병원 안팍을 다니면서 병간호를 했다. 한창 병간호를 하던 할아버지는 잠시 병원 앞으로 나와 숨을 돌렸다. 할아버지는 자신의 아픈 다리를 주무르며 “통증이 너무 아프게 와서 잠을 못 이룬다. 요즘에 더 심해져서 전기로 지지는 것처럼 통증이 자주 온다”고 말하며 “아내는 팔다리가 다 아프다. 나보다는 아내가 더 어려움을 견디고 있다”고 아내에 대한 사랑을 표현했다.
아내 역시 “남편이 없으면 살 수가 없다”고 말하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할아버지는 사고로 인해 무릎을 다쳤고 2년간 아내가 간호를 해주며 보살펴 줬다고 밝힌 후 아내가 해줬던 만큼 받은 사랑을 되
한편 ‘세상에 이런일이’는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신기하고 놀랍고 재미있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밀도 있게 취재해 전달하는 교양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8시55분에 방송된다.
황은희 인턴기자 fokejh@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