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이다원 기자] SBS가 수목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이하 ‘내그녀’)의 연이은 결방에 대해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SBS 관계자는 23일 오전 MBN스타에 “22일 방송 예정이었던 ‘내그녀’가 2014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NC다이노스 대 LG트윈스 생중계로 결방됐다. 이번 결방 논란과 관련해 EP와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의외성 있는 스포츠 중계 특성상 ‘내그녀’의 결방은 불가피한 결정이었다. 의도가 있었던 건 아니다”고 설명했다.
‘내그녀’는 이번 프로야구 중계뿐만 아니라 2014 인천아시안게임 중계로 지난달 24일, 25일, 지난 2일, 19일에도 방송 편성이 취소된 바 있어 파행 방송 논란이 일었다. 현재 공식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는 잇따른 결방에 불만을 품은 시청자들의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 제공=SBS |
한편 ‘내그녀’는 정지훈 크리스탈 주연의 로맨틱 드라마로 기획사 AnA를 배경으로 아이돌 그룹, 작곡가, 기획사 대표 등 엔터테인먼트계 사이의 에피소드를 그려내고 있다. 매주 수, 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