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서 배우 이시영이 올해 전국체전에 불참한다.
이시영은 오는 30일부터 제주에서 열리는 전국체전 복싱 경기에 출전하려 했으나 부상으로 참여하지 못하게 됐다.
이시영은 지난해 어깨탈골 부상을 당했는데, 최근 스파링 연습 도중 다시 어깨탈골이 됐다.
내년 1월 소속팀 인천시청과 계약이 종료되는 이시영은 동료들을 위해 써달라며 인천시체육회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 동료들과 복싱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은 편지도 공개했다.
이시영은 “함께 하지 못하게 되어 늘 응원해주시는 우리팀, 인천시청 관계자분들과 감독님, 그리고 함께 땀 흘렸던 선수들에게는 매우 미안한 마음이 앞선다”며 “늘 경기장에서 응원해주시던 연예인 이시영의 팬이 아닌 복싱선수 이시영의 팬 여러분에게도 대단히 미안하다”고 적었다.
한편 이시영은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일리있는 사랑’에 캐스팅돼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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