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경 “내년이면 데뷔 30주년, 국민 엄마가 되고 싶어요”

“국민 엄마가 되고 싶어요.”
배우 신은경이 딸을 위해 고통도 마다하지 않는 재벌가 며느리로 돌아온다. tvN 드라마 ‘가족의 비밀’에서다. 이 드라마 제작발표회가 22일 열렸다. 
신은경은 “얼마 전 국민 엄마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밝힌 적이 있다. 이 작품으로 국민 엄마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가족의 비밀’은 재벌가를 중심으로 그들의 숨겨진 욕망, 비밀, 암투를 다루는 이야기다.
신은경은 이 드라마에서 SBS 드라마 ‘그래도 당신’에서 호흡을 맞췄던 김승수와 2년 만에 부부로 재회한다. 신은경은 “김승수 씨와는 20년 산 부부 같다. 호흡이 정말 잘 맞는다”고 밝혔다. 김승수 역시 “저는 평소에 촬영 현장에서 극중 이름이나 배우 이름을 부르는데, 신은경 씨한테는 그냥 ‘여보’라고 부른다”고 화답했다.
신은경은 특히 “첫 방송이 되고 나면 더욱 자신감이 생길 것 같은데, 지금 감히 말하자면 제 인생의 첫 번째 필모그래피로 뽑을 수 있을 만큼 애착이 가는 작품이다”며 “내년이면 연기생활 30주년을 맞는데 믿어지지 않을 만큼 단결되어 있다”고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가족의 비밀’엔 신은경, 김승수 외에도 차화연, 이일화, 신동미, 효영(파이브돌스), 류태준, 유서진 등이 출연한다. 오는 27일 오전 9시 4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