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마녀’ 하석진 “촬영 첫날 한지혜가 뺨 5대 때려”

[MBN스타 이다원 기자] 배우 하석진이 MBC 새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 촬영 첫날부터 상대역인 한지혜와 범상치 않은 ‘케미(케미스트리 준말)’를 자랑했다.

하석진은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 상암 신사옥에서 진행된 ‘전설의 마녀’ 제작발표회에서 “촬영 첫날 한지혜에게 뺨을 5대나 맞았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하석진은 이날 “사실 맞는 장면에서만 때리면 되는데, 한지혜가 내 뒤통수만 걸리는 장면에서도 계속 뺨을 때리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하지만 그 신을 찍고 굉장히 친해졌다. 이후 스스럼없이 연기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앞으로 어떤 드라마가 되길 바라느냐’는 질문에 “시청률을 떠나 주말에도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작품이었으면 좋겠다”고 답해 작품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전설의 마녀’는 청주 여자 교도소에서 인연을 맺은 네 여자가 출소 후 제과점을 차린 후 대기업의 횡포에 맞서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MBC ‘백년의 유산’을 만든 구현숙 작가와 주성우 감독이 재결합한 작품으로 오는 25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