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한국의 무형문화유산을 TV로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22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의 집에서 KBS1 ‘KBS 파노라마-한국 무형문화유산’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KBS와 한국문화재재단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무형문화유산의 가치를 알리고, 문화재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기 위해 마련했다.
↑ 사진=KBS |
‘KBS파노라마’는 1500여년을 이어온 우리 무형문화유산의 현재적 의미를 발견하고 미래 가치의 발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한국 무형문화유산’에서 1부 풍류 편을 연출한 이장종 PD는 “프로그램 준비는 5월부터 시작됐다. 6개월 정도 걸려서 프로그램이 나오게 됐다. 무형문화재를 크게 예능 부분과 기능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고 보고 두 편으로 제작이 됐다”고 밝혔다.
‘KBS파노라마’를 통해 방영되는 무형문화유산 예능 편은 ‘풍류(風流)’라는 주제로 과거 선비들이 즐겼던 풍류의 삶을 이야기한다. 풍속화 속 풍류음악을 중심으로 선비들의 놀이문화가 문화유산으로 어떤 가지가 있는지를 살펴볼 예정이다.
무형문화유산 기능 편은 ‘통영십이공방(統營十二工房)’에 관한 이야기가 소개된다. 이순신 장군의 한산도대첩 이후 통영이 어떻게 ‘십이공방’의 명소로 자리 잡게 됐는지, 전통공예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통 공예품을 통해 당시의 사회상과 생활상을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사진=KBS |
제작진은 무형문화재의 아름다움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서울과 안동의 국악단과 전문 분야에서 내로라하는 사람들을 섭외했으며, 풍경은 물론 인물 촬영을 보다 정밀하게 하기 위해 헬리캠까지 동원시켰다.
이번 ‘KBS 파노라마-한국 무형문
한편, ‘KBS 파노라마-한국 무형문화유산’ 1부 풍류 편은 오는 24일 방송되며, 2부 통영십이공방 편은 오는 31일 오후 10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