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이장종 PD가 ‘한국 무형문화유산’ 연출을 하면서 겪었던 고충을 털어놨다.
이장종 PD는 22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의 집에서 열린 KBS1 ‘KBS 파노라마-한국 무형문화유산’ 기자간담회에서 “풍류를 재현해야 하는데 다른 것과 달리 전문적인 연주자가 연기를 해야 한다는 부분이 있었다. 일반 엑스트라를 통해서는 악기를 다루는 게 힘들기 때문에 악기를 다루는 분들은 서울에서 국악을 전공한 이수자나 나름대로 전문 분야에서 내로라하는 사람들을 캐스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석천한유도’라는 그림이 있는데 이 그림을 안동 지역에 위치한 산림박물관에 있는 박제를 간곡히 부탁해서 촬영을 마쳤다. 그것 때문에 굉장히 스트레스를 받았다. 또 촬영이 주로 땡볕에서 했기 때문에 그 부분도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 사진=KBS |
‘KBS파노라마’는 1500여년을 이어온 우리 무형문화유산의 현재적 의미를 발견하고 미래 가치의 발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KBS파노라마’를 통해 방영되는 무형문화유산 예능 편은 ‘풍류(風流)’라는 주제로 과거 선비들이 즐겼던 풍류의 삶을 이야기한다. 풍속화 속 풍류음악을 중심으로 선비들의 놀이문화가 문화유산으로 어떤 가지가 있는지를 살펴볼 예정이다.
무형문화유산 기능 편은 ‘통영십이공방(統營十二工房)’에 관한 이야기가 소개된다. 이순신 장군의 한산도대첩 이후 통영이 어떻게 ‘십이공방’의 명소로 자리 잡게 됐는지, 전통공예의 의미가 무
한편, ‘KBS 파노라마-한국 무형문화유산’ 1부 풍류 편은 오는 24일 방송되며, 2부 통영십이공방 편은 오는 31일 오후 10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