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드라마 페스티벌 ‘원녀일기’(극본, 연출 김지현)가 배우 김슬기와 오상진을 캐스팅하고 본격적인 제작에 돌입한다.
‘원녀일기’는 조선시대 노처녀의 혼인에 대한 고민을 담은 청춘멜로사극이다. 콩쥐, 춘향, 심청 등 우리에게 익숙한 고전 이야기를 원녀(노처녀)의 연애 이야기로 재구성했다.
김슬기는 콩쥐 역을 맡는다. 콩쥐는 시집가는 것에는 관심이 없고 책 읽는 것을 더 좋아하는 인물. 하지만 고을 킹카 변사또가 자신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고 사랑을 깨달아 가게 된다.
변사또 역은 오상진이 연기한다. 그네를 뛰는 콩쥐를 보고 사랑에 빠지는 인물이다. 아나운서에서 방송인으로 변신, 연기자로 복귀하는 만큼 그의 연기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원녀일기’는 미래창조과학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제작된다. 내달 30일 밤 12시 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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