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정선 기자] 영화 ‘트라이브’가 2014 런던국제영화제에서 서덜랜드상을 수상했다.
2014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대상을 포함한 3관왕을 거머쥔 화제작 ‘트라이브’는 지난 8일부터 19일까지 열린 2014 런던국제영화제에서 퍼스트피처경쟁부문 서덜랜드상을 수상하며 화제작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단편영화 두 편이 연달아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되며 우크라이나의 신예감독으로 떠오른 미로슬라브 슬라보슈비츠키 감독의 ‘트라이브’는 등장인물 모두 연기 경험이 없는 실제 청각 장애우들로 캐스팅되어 일찍이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기숙사 학교로 전학 온 소년 세르게이가 사랑에 빠지게 되며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는 모습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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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을 맡은 영화 ‘케빈에 대하여’의 프로듀서 뤽 뢰그는 “모든 경쟁작 중 가장 독창적이고 파워풀하다. 연기경험이 전무한 어린 배우들의 연기는 놀라울 정도로 뛰어났다. 슬라보슈비츠키는 작가이자 감독으로서 대담하고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며 자신의 이름을 전 세계 영화계에 각인시켰다”는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트라이브’는 2014 부산국제영화제 플래시 포워드 부문에 초청돼 예매 오픈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