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꾼 일지’ 서이숙, 자살 하려는 김흥수 막아서다

[MBN스타 금빛나 기자] ‘야경꾼 일지’ 서이숙이 김흥수의 자살을 막았다.

21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야경꾼 일지’에서 자살을 하려는 기산군(김흥수 분)을 막아서는 청수대비(서이숙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자신의 죄로 인해 많은 이들이 고통을 받자 기산군은 두려운 마음에 자실을 시도한다. 그 순간 청수대비의 혼이 나타나 기산군에 “주상 이 무슨 못난 짓이냐. 내 살아서는 언제나 린(정일우 분)이 걱정이었는데 막상 삼도천을 건너려니 주상이 마음에 걸려 갈 수가 없었다”며 호통을 친다.

“할마마마”라는 기산군의 말에 청수대비는 안타까운 얼굴로 “부디 목숨을 소중히 여겨라”고 걱정한다.

↑ 사진=야경꾼일지 캡처

기산군은 “살아도 산목숨이 아니다. 장차 더 큰 잘못을 저질러 사람들에게 더 큰 고통을 줄까 두렵다”고 눈물을 흘린다.

청수대비는 그런 기산군을 안으며 “주상 지난 잘못이 후회가 된다면 되돌릴 길을 찾으라. 추상은 어진 분이니 그리 하실 수 있다”고 진심으로 위로했다.

‘야경꾼 일지’는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귀신을 부정하는 자와 귀신을 이용하려는 자, 그리고 귀신을 물리치려는 자, 세 개의 세력 사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경쾌한 감각으로 그려낸 판타지 로맨스 활극이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