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정선 기자] ‘뉴스토리’가 판교 환풍구 붕괴 현장을 공개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SBS ‘뉴스토리’는 앞서 지난 17일 오후 5시50분께 경기도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의 한 야외 공연장에서 환풍구가 붕괴되면서 공연 관람객 20여 명이 10미터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 현장을 그렸다.
이날 방송의 인터뷰에 응한 한 추락 부상자는 “친구와 함께 환풍구에 올라갔다가 무서워서 내려가자고 하던 찰나에 가운데가 주저앉고 사람들이 없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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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방송캡처 |
알려진 바에 의하면 이 환풍구는 주 시설물이 아니라는 점에서 안전 규정에서도 빠져 있다고. 이에 대해 최창식 교수는 “구조 안전 대책 관리만 있었다면 이러한 일은 없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경찰 조사 결과 현장에 배치된 경비요원 몇몇이 있었으나 이들은 자신의 임무조차 몰랐으며, 안전 관리를 담당하는 이는 한 명도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행사 추죄사로 되어 있는 경기과학진흥원은 행사장의 안전 점검을 요구했지만,
결국 안전 펜스와 요원 없이 공연을 진행하다 이러한 사고가 발생한 셈이다.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