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배우 손창민이 러닝셔츠 차림으로 길거리 난투극을 벌이는 현장이 포착됐다.
21일 ‘오만과 편견’ 제작사 측은 셔츠를 벗어던진 채 택시기사와 격렬한 몸싸움을 벌이는 손창민의 모습이 담긴 스킬컷을 공개했다.
손창민은 극중 도박장에서 개평 뜯고 살던 인생이라 개평이라 불리다, 하는 짓이 개차반이라 결국 ‘개개평’이라는 별명이 붙은 정창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쳐낼 예정이다.
본 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컷 속 손창민은 택시기사에 ‘멱살잡이’까지 당한 상황에서도 ‘개개평’ 정창기 특유의 뻔뻔한 표정으로 응수하는가 하면, 허리를 잡고 말리자 오히려 더 기를 쓰고 달려드는 등 리얼한 상황을 그려냈다.
손창민은 함께 연기하는 배우들이 호흡을 맞출 수 있도록 직접 세심하게 동선을 체크하는 등 현장 분위기를 주도적으로 이끌며 수월한 촬영을 도왔다.
특히 이 날 촬영에서 손창민은 장면에 생동감을 더하는 ‘관록의 애드리브’를 선보이며 완성도 높은 장면을 완성, 스태프들의 감탄을 이끌어냈다. 분노를 터뜨리며 신발과 양말을 벗어 땅에 내팽개치는 장면에서, 신발과 양말을 땅이 아닌 상대 배우에게 던지는 걸로 바꿨던 것이다.
MBC와 제작사 본팩토리 측은 “손창민은 현재 정창기 캐릭터에 흠뻑 빠져 있다”며 “열정적으로 캐릭터를 분석해 극에 가장 잘 맞으면서도 창의적인 자신의 색깔이 드러나는 완벽한 연기로 스태프들을 연일 감탄하게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오만과 편견’은 나쁜 놈들의 전성시대에 법과 원칙, 사람과 사랑을 무기로 정의를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