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KBS가 경영위기를 극복하고 공영방송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 대대적인 고강도 경영혁신에 나선다.
KBS는 명예퇴직과 임금피크제 실시방안을 비롯해 자율근로제 실시, 안식휴가 폐지 등이 중점적으로 추진된다. 이와 함께 인사 적체의 원인으로 지적받고 있는 직급체계도 본격 수술대에 오른다.
지난 1일 조직개편으로 발족된 ‘혁신추진단’에서는 업무의 비효율을 제거하는 근본적인 개혁방안을 마련한다. 노사도 경영위기 타개를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으기로 했다.
조대현 사장과 백용규 노동조합 위원장은 지난 17일 제 95차 정기 노사협의회를 열고 ‘노사공동 미래발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노사 동수로 구성되는 ‘노사공동 미래발전위원회’는 내년 3월까지 가동되며, KBS의 경영혁신과
KBS 노사는 정기노사협의회 합의서에서 “공영방송 KBS가 창의적인 조직으로 세계적 방송콘텐츠 중심으로 자리 잡고, 공적책무를 강화해 국민이 원하는 공영방송으로 거듭나기 위해서 ‘노사공동 미래발전위원회’를 구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