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윤 “민아에 따귀 맞아보니…학창시절 놀았던 게 확실해”

[MBN스타 박정선 기자] ‘아빠를 빌려드립니다’ 조재윤이 방민아와의 촬영 에피소드를 전했다.

10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영화 ‘아빠를 빌려드립니다’(제작: (주)이스트스카이필름, (주)어뮤즈엔터테인먼트/배급: 메가박스(주)플러스엠, (주)레드로버/감독: 김덕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민아는 극중 조재윤의 뺨을 때리는 장면을 언급하며 “100% 연기였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옆에 있던 조재윤은 “따귀를 맞고 확실히 느꼈다. 민아가 옛날에 놀았던 게 확실하다”라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 사진=이현지 기자

김상경은 “그렇게 따귀를 많이 맞고도 조하하는 사람은 처음 봤다”며 조재윤의 사심을 폭로하기도 했다. 그러자 조재윤은 “걸그룹 만이에게 따귀를 맞은 사람은 내가 처음일 것”이라며 뿌듯해 했다.

뿐만 아니라 조재윤은 극중 소주를 마시는 장면에서 실제 술을 놓고 촬영을 했다며 “따귀도 따귀지만 술도 좋아하는 것 같다. 우연히 마셨는데 그때 민아의 표정이 예술이었다”고 연달아 폭로전을 벌여 웃음을 샀다.

한편, ‘아빠를 빌려드립니다’는 10년째 백수 생활 중인 아빠 태만(김상경 분)을 딸 아영(최다인 분)이 학교 아나바다 행사에 내놓은 것을 계기로 백수 아빠 채태만이 아빠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위한 아빠 렌탈 사업을 시작하게 되는 유쾌하고 코믹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 11월20일 개봉.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