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정선 기자] 김영애, 도지원, 송일국, 김소은이 출연한 영화 ‘현기증’이 11월6일 개봉을 확정했다.
‘현기증’은 지난 2012년 300만원의 제작비로 만든 장편 데뷔작 ‘가시꽃’으로 부산국제영화제와 베를린국제영화제 등에 초청되며 주목을 받은 이돈구 감독의 첫 번째 장편 상업영화다. 이 감독은 올해 진행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괴물감독’으로 평가되기도 했다.
특히 송일국은 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감독이 전작 ‘가시꽃’을 본 후에 시나리오ㅗ 읽지 않고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혀 영화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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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애, 도지원, 송일국, 김소은이 열연한 영화 ‘현기증’이 11월6일 개봉을 확정했다. |
또 김영애는 최근 열린 영화 행사에서 “‘현기증’을 찍고 나서 한 달 넘게 우울증 때문에 고생했다”면서 “시나리오를 받은 때부터 무척 힘들었는데, 촬영 이후에도 ‘현기증’에서 빠져 나오는데 굉장히 힘들었다”고 밝혔다.
도지원 역시 부산국제영화제 관객과의 대화에서 “시나리오를 읽다가 너무 힘들어서 도중에 손에서 한 번 내려놓았다”고 밝힌 바 있다.
‘현기증’은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